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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앞두고 요양병원 집단감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경북 소식 전해드립니다.

대구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 완료자로 드러났습니다.

접종률이 높다 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여] 다음 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이 예고된 만큼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방역 당국도 이런 점을 감안해 방역체계 전환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재한 기자▶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료사 2명을 시작으로 이틀 사이 종사자 16명과 환자 25명 등 4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58%인 24명이 돌파 감염입니다.

접종률과 관계없이 집단감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다수의 돌파감염이 발생하였고 또 종사자와 환자의 반복적 밀접 접촉으로 인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0시 기준 대구는 요양병원 포함해 확진자 61명이 나왔습니다.

0시 이후에도 39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경북은 칠곡 7명, 상주와 경산 각각 3명 등 20명이 추가됐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는 단계적 일상 회복은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

대구시는 일상 회복 정부 초안을 바탕으로 추가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70세 미만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에게 적용하는 재택 치료 전담반을 신설합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는 등 변화한 경제 환경에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 시스템과 스마트 상가·스마트 슈퍼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는 역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겁니다.

◀인터뷰▶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
"고위험군, 고령층 등에 대한 추가 접종과 자발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률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면서 접종 완료자를 확인하기 쉬운 증명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홍보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 회복을 위한 걸음이 빨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상 회복을 위한 방역체계 전환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백신 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영상취재 김종준)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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