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땅 위에서 조종기만 작동하면 조그마한 드론이 하늘 높이 올라가 원하는 대로 촬영할 수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구MBC 촬영팀이 헬기에 타서 다소의 위험과 멀미까지 감수하면서 헬기 창밖의 영상을 찍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아파트로 가득한 경산 사동과 옥산동은 1990년에만 해도 지금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30층 안팎의 고층 아파트와 종합상가 건물이 들어서 있는 곳은 이때만 해도 옛 새한방직(더 이전에는 제일합섬) 공장이 있었는데요, 1990년 10월 3일 당시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