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신지체를 딛고 세계 장애인 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김진호 선수와
마라톤 완주를 해낸 배형진 군처럼
장애를 딛고 축구를 통해 희망을
쏘아 올리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영천시 북안면 한 장애인 학교 운동장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 '원더 축구단'.
15명의 장애우들로 구성된 이 축구단은
지난 5월 결성돼 축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지 6개월 밖에 안됐지만
지난 8월 장애인들의 스포츠대회인
한국스페셜올림픽대회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지난 9월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까지 따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INT▶ 신현석/원더 축구단
경북영광학교
"협동심도 생기고 재미있다."
◀INT▶ 김지민/원더 축구단
경북영광학교
"축구가 재밌고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
이 만큼의 실력을 쌓기까지
선생님들의 정성스런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INT▶ 서명교 감독/경북영광학교
"사회에 나가서도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오늘 정식 창단식을 한
경북 영광학교의 원더 축구단.
(S/U)
"주위의 더욱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이
뒷받침 된다면 이들 장애인 축구단은
강한 자신감 속에 더욱 더 큰 꿈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