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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다시 일교차 큰 날씨…대체로 구름 많음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이 지났지만,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로 인해 '눈'이 아닌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경북 동해안에는 초겨울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는데요.

11월 23일까지 경북 울진은 177mm, 영덕은 146mm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11월 일 강수량으로는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에 내리던 비는 모두 소강상태에 들었고요.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늘 아침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그 밖의 호우 특보를 비롯해 풍랑주의보도 모두 해제가 된 상태입니다.

비가 그치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24일 아침에는 안개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무난하지만, 오늘 밤 대구는 일시적으로 '나쁨'수준 예상돼 호흡기 건강에도 신경 잘 쓰시기를 바랍니다.

24일 대구의 기온 5도, 안동 3도, 김천 -0.8도로 어제보다 5도 이상 낮게 시작합니다.

낮에는 대구 16도, 안동 14도, 김천 16도까지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오늘 우리 지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5도, 고령 1도로 시작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16도, 고령도 16도 보이겠고요.

현재 구미의 아침 기온 6도, 군위 1도로 출발합니다.

낮에는 구미 16도, 군위 15도 예상됩니다.

이 시각 안동의 기온 3도, 봉화 1도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안동과 봉화 14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포항의 아침 기온 8도, 낮 기온 16도 전망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0.5m에서 최고 2.0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토요일까지 오늘과 비슷한 기온 보이다 일요일 아침 기온은 -1도까지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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