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국민의힘이 8월 16일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결정하며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자, 비상 상황 제공자에게 책임을 묻기는커녕 재신임을 받는 난센스 상황이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비상 상황을 선언한 당 대표 직무대행이 재신임받는 아이러니입니다. 도대체 어디가 비상이었고 누가 책임을 진 겁니까?" 하며 대통령과 원내대표가 만든 비상 상황에서 당 대표만 내치고 사태를 종결하는 거냐며 비꼬았어요.
허허, 당 대표가 징계를 받고 당 대표 대행마저 물러나는 비상 상황에서 비상대책위원회마저도 비상인 겁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