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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홍준표, 만우절에도 거짓말하면 안 되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만우절에도 거짓말하면 안 된다"고 직격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4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홍준표 시장께서 박희태, 박지원을 소환해 명대변인이라 호평에 감사하다"면서도 "1년 내내 만우절이라 한 여당 대변인 논평을 맛깔 나는 논평이라 칭찬?"이라며 꼬집었습니다.

이어 "저도 홍준표 시장의 촌철살인, 최근에도 김재원 최고 김기현 대표의 지적에 감탄했다"며 "홍 시장님! 만우절에도 거짓말하면 안 된다. 이재명 대표의 법정 진술은 4월 1일은 물론 모두 참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春來不似春, 계절은 봄이지만 나라에는 봄이 찾아오지 않는다"며 "금년 3월까지 무역적자가 계속되건만 대통령께서는 블랙핑크, 레이디가가에서 헤메이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홍 시장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1년 365일을 '만우절'처럼 살고 있다"고 한 논평에 대해 칭찬한 바 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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