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던 경기를 지키지 못한 김천상무가 성남FC와의 원정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습니다.
7일 저녁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에서 성남을 상대한 김천은 김민준의 선취골로 전반을 앞선 상황으로 마무리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성남 패트릭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김동현의 강한 슈팅과 함께 2대 1로 다시 앞서가던 후반 18분엔 성남 정한민에게 동점을 허용해 결국 2대 2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경기 끝자락까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김천은 끝내 추가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 김포전 패배 이후 펼쳐진 원정 2연전을 1승 1무로 마쳤습니다.
김천은 교체 투입된 정치인이 후반 42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성남 골키퍼 최필수에게 막힌 대목이 특히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연승과 1위 자리를 모두 노렸지만, 무승부와 함께 실패한 성한수 감독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던 점을 지적하며, 공격적인 부분엔 만족하지만 수비에서 잦은 실수에 대해선 고민이 깊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라운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3점에 그친 김포FC와 마찬가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1위 탈환에 실패한 김천은 승점 22점으로 2위에 머뭅니다.
김천은 오는 토요일 홈에서 승점 2점 차로 무섭게 뒤를 쫓고 있는 3위 안양을 상대합니다.
(사진-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