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6월 3일부터 GNSS, 지각변동 감시시스템으로 국토의 일 단위 변화량을 공개합니다.
GPS 등 항법위성의 신호를 24시간 수신해 국토의 정밀한 위치를 계산하고 지각 변동량을 분석하는 GNSS 지각변동 시스템은 2020년에 구축해 내부 연구용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일반 국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관측 기간 등 기본 분석값을 제공합니다.
국토교통부 이외 기관의 관측소까지 추가로 연결해 더욱 조밀한 분석도 가능해졌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누적된 국토의 지각 변동량을 확인한 결과 우리 국토는 동남쪽인 하와이 방향으로 1년에 3.1cm가량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연간 변화 추세뿐만 아니라 일 단위 계산 결과도 확인할 수 있어 우리나라 주변에 지각변동을 유발하는 강진이 발생하는 경우 국토에 미친 영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 단위로 계산한 정밀 좌표는 국가기준점의 위치가 안정적인지 감시하고 향후 지각 변동량이 누적되면 기준 좌표계를 변환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 GPS, GLONASS, GALILEO, BEIDOU 등 인공위성을 이용해 위치를 측정하는 GPS와 유사한 항법위성 체계 통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