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단일화하고 대선후보에서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를 찾아 윤석열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위기를 자초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정권 교체를 위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동성로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후보 대구선대위 유세에 참석한 안철수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상식과 공정, 안철수의 미래와 국민통합이 합치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며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번 정권 들어 상인들은 장사하지 못하고 청년들은 직장을 가지지 못하고, 북한은 수시로 미사일을 쏘아대고, 외교는 역대정권 최악" 이라고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정권심판 주역은 윤석열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 정권 심판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 정권 심판할 주역으로 구호를 바꾸겠습니다. 윤석열 5번 외치겠습니다. 윤석열! 윤석열!"
안 대표는 "북한으로부터 안전하고,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하고, 노후생활도 안전한 나라가 윤 후보와 자신이 꿈꾸는 더 좋은 대한민국"이라며 정권 교체를 위해 윤후보 지지를 다시 한번 더 부탁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저는 정권교체가 되면 이렇게 우리 모두가 꿈꾸는 강한 나라, 바른 나라, 안전한 나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 그 주역 누굽니까? 윤석열! 윤석열!"
안 대표는 2년전 코로나19 대구 대유행때 대구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했던 경험을 얘기하며 대구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이 당시 코로나19 대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이번 대선에도 대구시민들이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