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와 홈런을 포함해 4안타 경기를 펼친 구자욱과 시즌 7승에 성공한 백정현의 활약으로 삼성이 LG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8월 17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에서 삼성은 7회 1아웃까지 1실점을 기록한 백정현의 호투를 바탕으로 4-2 승리를 거두며 8월 들어 펼쳐진 LG 상대 2번의 3연전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둡니다.
삼성은 LG 선발 켈리를 상대로 홈런 포함 10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4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고, 경기 후반 LG의 추격을 1이닝 1실점 홀드를 기록한 김태훈과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을 바탕으로 깔끔한 2점 차 승리를 지킵니다.
타선에서는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친 구자욱과 3안타, 3도루 경기로 상대를 흔든 류지혁이 맹활약했습니다.
투타의 균형과 함께 깔끔한 승리를 거둔 삼성은 하위권 경쟁팀인 키움과 한화가 모두 역전으로 경기를 내주며 10위 키움과는 2.5게임 차로 간격을 벌렸고, 8위 한화와 격차는 2게임으로 줄이는 데도 성공합니다.
8월 2번째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삼성은 주말 펼쳐지는 KIA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에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 8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연승의 길목에 선 삼성은 와이드너를 선발로 예고했고, 3연승을 기대하는 상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등판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8월 상승세를 보이는 삼성라이온즈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18일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