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모텔 종업원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30대 남성은 9월 21일 새벽 1시쯤 대구 동구에 있는 한 모텔 객실에서 70대 여성 종업원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9월 22일 자정 쯤 '가족이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하다 숨진 종업원을 모텔 객실에서 발견했고, 오후 4시 50분쯤 대구 서구에 있는 다른 모텔에서 해당 객실에 머물렀던 3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은 9월초에 장기투숙을 하겠다며 사건이 발생한 모텔에서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30대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