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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 미술 특별전

◀앵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소장했던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 작품을 대거 선보이는 전시회가 2년 만에 다시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44명 작가의 작품 81점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대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도 많아 시민들에게 좋은 감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밀짚모자를 쓰고 흰옷을 입은 인물들이 원무를 추는 모습을 그린 박수근의 '농악'. 

가족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표현한 이중섭의 '가족'.

자연 속에서 동화적이고 이상적인 내면세계를 표현한 장욱진의 '마을'.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입니다.

대구미술관이 국립 현대, 광주시립, 전남도립 3개 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이 기증받아 소장한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44명 작가의 작품 81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배혜정 채정희▶
"제가 겪어 보지 못했던 그런 감성이라든지, 느낀 점이라든지, 그런 쪽으로 저는 같이 공유해보고 싶은 마음에 여기에 엄마와 오고 싶었어요."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관통하는 세 개의 주제인 '전통미술과 신흥미술의 공존' '격동기, 새로운 시작', '미술의 확장과 변용'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 192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한 세기를 아우르는 한국 근현대 미술 수작의 가치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권미옥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이 작품들을 보기 위해서는 먼 걸음을 하셔야 하는데 이번 기회에 대구미술관에서 보실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 미술 특별전은 오는 5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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