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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가정 폭력 더 늘었다"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 가정 폭력 신고가 평소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성주·칠곡 지역구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가정 폭력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석 연휴 가정 폭력 신고는 2만 1,603건으로 하루 평균 93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5년 동안 평상시 가정 폭력 평균 신고 건수인 633건과 비교하면 48% 높은 수치입니다. 

5년 동안 전체 가정 폭력 사건 115만 5,000여 건 가운데 법적 처분을 받은 사례는 전체의 20% 수준인 22만 7,000여 건에 불과하고, 구속률도 0.8%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존속 폭행이 전체의 60.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상해와 폭력 19.6%, 재물손괴 8.6%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희용 의원은 "추석 연휴를 '가정 폭력 특별 관리 강화 기간'으로 정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평소에도 가정 폭력 피해자에 대한 긴급피난처 또는 임시 숙소 제공, 스마트 워치 제공 같은 보호와 지원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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