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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거둔 김천상무…'강원 잡고, 울산 넘어' 1위로 올라서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강원FC를 상대로 김천상무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아직 이번 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울산HD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섭니다.

22일 저녁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의 18라운드에서 김천상무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모재현의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두며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강원에 선취 골을 내준 김천은 강원에서 입대한 서민우의 독점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맞춥니다.

전반 35분 다시 강원이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지만, 10분 사이 동점 골과 역전 골에 도움을 기록한 모재현의 맹활약과 함께 3-2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무리합니다.

선두와 6연승을 동시에 노린 강원은 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강원의 시도를 막아낸 김천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9번째 승리와 함께 승점 33점으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승점 32점의 울산을 넘어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2017년부터 K리그2 무대에서만 158경기를 뛴 모재현은 K리그1 무대 6경기 만에 첫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승리를 이끈 정정용 감독은 '경기 초반 흔들렸지만, 조직적으로 잘 극복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궂은 날씨에도 원정 응원을 온 팬들께 감사를 전하고, 화요일 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합니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선두권 경쟁에서 다시 우위를 찾은 김천은 오는 25일 홈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김천상무)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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