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지법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하자 여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도 즉각 석방하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홍 시장은 1월 24일, 밤, 자신의 SNS에 영장을 발부한 판사와 공수처 검사, 송치 받은 검찰을 비판하며 "내란죄가 그렇게 가볍게 장난치듯 처리할 범죄이던가?"라며 "원래 공수처 폐지론자였던 내가 이제 검찰 수사권도 폐지하는 게 어떤지 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했습니다.
이어 1월 25일에는 "지금이라도 공수처와 일부 무지한 특정 법관들의 사법 만행을 바로 잡길 바란다"라며 "검찰은 면책적 기소할 생각 말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윤통을 즉각 석방하라"고 했습니다.
홍 시장은 내란죄 같은 중죄를 수사 않고 기소하는 선례를 남긴다면 치욕의 검찰사가 될 것이라며 갈대 검사들만 난무하냐며 검찰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