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을 출발해 다낭으로 갈 예정이던 항공기가 하루 넘게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승객 등에 따르면 7월 6일 오전 7시 50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다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비엣젯 항공편이 출발하지 못했습니다.
출국 심사까지 끝냈던 승객들은 공항을 나와 항공사 측이 제공한 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다시 공항에서 출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초 150여 명이었던 승객 중 100여 명은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갔습니다.
승객들은 출발 시간을 여러 차례 변경하면서 정확한 사유를 알려주지 않았다며 항공사 측의 대응에 불편을 토로했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항공기 정비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르면 7일 오후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