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수도꼭지만 틀면 수돗물을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상수도 보급률도 지금처럼 높지 않았고, 특히 고지대에는 수돗물이 잘 나오지 않아 수시로 수도급수차가 출동해 물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어머니들은 '다라이'라고도 이야기하던 큰 대야와 양동이를 들고 길게 줄을 서서 급수차의 물을 받아 집까지 날라야 했습니다. 1977년과 1978년, 1982년, 당시에는 경상북도였던 월배면과 대구시 복현동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