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으로 고용과 인구가 늘었지만, 가족 동반 이주율이 낮아서 계획했던 인구 목표에는 미달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이 발표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 효과 및 정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계획인구 달성률이 대구 85%, 경북 84.1% 등 혁신도시 10곳 중 8곳이 목표에 못 미쳤습니다.
부산과 전북 혁신도시만 계획 인구를 달성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주한 비율은 대구 66.9%, 경북 54.6%에 머물렀습니다.
연구원은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전 지역 주변 대도시의 기반시설과 인적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과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공공 일자리 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