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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교육 발전 특구 실행계획 발표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추진하는 교육 발전 특구 실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행 계획에는 ‘지역 늘봄 및 영유아 교육지원’, ‘국제 인증 교육과정(IB) 특구 운영’, ‘대구형 자율형 공립고 2.0 및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등 6개 분야, 30개 세부 과제와 5개의 특례 제안이 주요 내용으로 들어 있습니다.

교육 발전 특구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투자는 2024년 기반 구축과 도입기를 거쳐 시범운영 3년 동안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매년 특별교부금 지원금 200억 원과 자체 1:1 대응투자를 합쳐서 약 40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행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 늘봄 및 영유아 교육 지원'의 경우 경로당과 아파트 등을 활용한 늘봄 마을, 지역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과 강의실 등을 활용한 늘봄 도서관 운영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제 인증 교육과정(IB) 특구 운영과 관련해 교육국제화 특구 연계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과 IB 2.0 추진을 위한 교육과정 자율화, 초중고 입학 시 학생 선택권 확대, 교직원 추가 배치, 자격 확대 등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구형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운영과 관련해 2024년 자율형 공립고로 5개 학교를 지정했는데 2026년에는 8개 학교까지 확대해 나갑니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중점 지역대학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과학기술 특화 중점의 연구기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지자체(군위군) 협약형 자공고 등 4가지 모델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대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의 경우 ABB 산업 특화형 특성화고, 로봇, 모빌리티 산업 특화형, 스마트팩토리 산업 특화형, 팻밀리산업 특화형, 보건의료 관광 산업 특화형, 휴머니멀 보건의료 산업 특화형, 디지털 융합 경영 특화형 등 7개 유형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추진합니다.

디지털 교육혁신 추진과 관련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인공지능,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다양화, 인공지능 교육센터 구축 운영할 예정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중등·고등교육 연계를 통한 지역 인력 양성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전국 최초로 대학정책국을 신설한 데 이어 경북대 공유 캠퍼스 조성과 지역인재 입학 비율 80%까지 점진적 확대, 첨단산업 기술 산업 기반의 특성화 대학 지역인재 육성, 유학생 정착 환경 조성 및 진로․취업 연계, 비자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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