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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로봇 농기계 보급에 속도 내


대구에 본사를 둔 국내 농기계 1위 기업인 대동이 로봇 농기계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동은 최근 포스코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와 작업환경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특수환경 임무 수행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환경 임무 수행 로봇'은 2024년 7월까지 포스코와 공동 개발 방식으로 만들어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리모컨 원격조정 방식인 이 로봇은 제철소 낙광 제거용 기존 장비를 대체하며 작업을 하면서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합니다.

대동은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사람의 조작이 최소화된 자율작업 임무 로봇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2024년 3분기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기반으로 최대 200㎏의 자재를 운반할 수 있는 자율 운반 추종 로봇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강원도 평창의 사과 과수원에서 실사용 환경의 검증을 마쳤고 2024년에 본격적으로 생산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대동은 이밖에 2024년에 밭 작업용 다목적 관리 로봇과 제초 로봇에 대한 실증시험을 한 뒤 2025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대동은 병원 서비스 로봇 분야에도 도전합니다.

2023년 영남대 의료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2024년에 병원용 물류 운반 로봇, 스마트체어 로봇, 순찰 로봇에 대한 실사용 환경의 검증을 진행합니다.

최근 영남의료원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외 병원에 필요 로봇의 번들링(복수의 서비스를 합쳐 더 저렴하게 이용하는 서비스)을 통해 사업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대동은 현재 스마트 농기계와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GME(농업·조경용 장비)를 5대 미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조직 개편에서 상품기획 부문 산하에 로봇 사업기획본부를 신설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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