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대표를 물러나게 한 결정이 정당 민주주의에 반한 결정이라고 법원은 판단했습니다.
법원의 판단은 정당의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인 전당대회의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표를 물러나게 할 만큼 여당의 상황이 비상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당은 스스로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또 다른 방식으로 비대위를 구성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절차나 과정 역시 문제가 있는 것임은 그들 스스로 만들어 놓은 당헌 당규를 읽어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이라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다는데, 대부분의 여당 국회의원들은 못 읽는 것인지 안 읽는 것인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여당이 극복하려는 비상 상황이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여당의 한 중진 의원은 현재 여당 상황을 두고서, 국민께 막장 드라마를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눈에 빤히 보이는 것을 애써 못 본척하면, 눈 뜨고 못 볼 꼴을 당하게 되는 것은 이미 경험한 바 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