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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영향 때문?···6월 모의평가 졸업생 지원자 역대 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년 6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 지원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와 비수도권 의대 정원 중 해당 지역에서 졸업한 학생만 뽑는 지역인재전형이 늘어나는 등의 이유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6월 4일로 예정된 2025학년도 수능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 4,133명으로, 2023년 6월 모의평가보다 1만 458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8만 5,435명으로 2023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1만 60명 늘었습니다.

졸업생 등은 8만 8,698명으로 2023년보다 398명 증가했는데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공식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와 의대 지역인재전형이 늘어나면서 졸업생 지원자가 증가한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입시계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와 2024년 수능에서 졸업생 지원자 수가 2023년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지역인재전형이 60% 정도로 늘어나서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반수를 노리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24년 6월 모의평가는 6월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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