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할 신인 선수들이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본격적인 프로 선수로서의 시간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은 11월 1일 경산볼파크에서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된 10명의 선수와 3명의 육성선수, 그리고 선수들과 선수 가족까지 함께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며 본격적인 프로 선수로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1차 지명 장충고 출신 육선엽을 비롯한 13명 선수는 오전 11시부터 전력 분석 시스템이나 트레이닝 파트와 같은 프로 무대에서 접해야 할 개념을 부문별 담당자와 코치를 통해 새롭게 접하는 시간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습니다.
오후에는 앞으로 생활하게 될 경산볼파크 시설을 가족들과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 뒤 본격적인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수년간 코로나 19 등의 이유로 공개적인 행사가 없었던 것과 비교해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공개 행사로 진행해 선수들과 가족은 물론, 취재진도 과거와는 다른 입단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팀의 미래라 할 신인 선수들의 발굴 육성과 퓨처스 부문의 활약에 아쉬움이 컸던 삼성은 신임 이종열 단장 부임 이후, 육성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만큼 이번 신인 선수들의 성장 여부는 특히 관심을 끕니다.
선수들의 육성을 위해 선발 과정에 대한 대대적인 검토와 수정에 들어간 삼성은 이미 관련해 조직 기구 개편 등을 통해 힘을 더하는 상황입니다.
일부에서는 한때 국내 최초의 프로야구 전용 훈련장이란 타이틀로 주목받았던 경산볼파크가 이제 개장이 30년에 가까워지며 시설이 노후화가 심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퓨처스와 선수 육성을 위한 공간에 기능 강화를 위한 리모델링이나 신축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