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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대통령 된 것 후회했어요" 1980년 대구의 봄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 안전가옥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이 10.26 사건으로 당시 전두환 국군보안사령관이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게 됐죠. 전두환은 같은 해 12월 12일 자신이 이끌던 하나회를 통한 12.12 군사반란으로 군을 장악하고 1980년 5.17 내란 쿠데타로 헌정을 중단했습니다. 최규하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사임하자 1980년 8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찬성 2,524표·무효 1표로 제11대 대통령에 올랐고, 반년 뒤인 1981년 2월에는 제12대 대통령이 됐습니다.

대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갔던 전두환은 대통령 임기 중은 물론 퇴임한 이후에도 자주 대구를 방문했는데요, 성대한 환영 만찬에는 12.12 군사반란 이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된 전두환 육사 동기이자 하나회 소속이었던 대구 출신 정호용도 같이 자리했습니다. 전두환이 11대 대통령에 취임한 1980년, 12대 대통령이 된 1981년, 대통령 임기 중이던 1984년과 1986년, 그리고 퇴임 이후 모교인 대구공고를 방문했던 1994년과 1998년 대구의 풍경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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