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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제성장률 2% 이하 전망···민생 지원 뭐 있나?

◀앵커▶
우리나라 2025년 경제성장률이 1.8%로 전망되면서 경북 지역 경제 역시, 순탄치 않을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경상북도는 2025년 어떤 대책을 마련했을까요?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밝힌 2025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8%.

2024년보다 0.3%포인트 낮아진 데다, 잠재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성장'입니다.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경북의 경제성장률 또한 2% 이하로 전망됐습니다.

◀이승아 경북연구원 경제산업실 부연구위원▶
"전기차의 글로벌 판매 증가율이 둔화하고 이차 전지 소재 즉 기타 정밀 화학 원료의 수출이 감소하게 되면 제조업 생산이 줄고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또 내수 심리 부진으로도 연결돼서···"

지역 경제도 순탄치 않을 걸로 예상됨에 따라, 경상북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특별경영 자금을 지원합니다.

2024년보다 백억여 원을 더 늘린 277억 원으로 대출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춰주는 이차보전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은 대출한도 최대 3억여 원에 대출이자 4%를, 소상공인은 최대 3천만 원에 3%의 이자 지원과 0.8%의 보증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곽은희 경상북도 기업지원과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시중에서 보통 5~6%의 대출금리를 부담하고 있는데 최근에 물가도 높고 환율도 높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에서 대출이자를 4%를 지원하면 1~2% 저금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청년 창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 작업도 더 확대됩니다.

경북 청년 창업가 3백여 명에게 라이브 커머스와 같은 온라인 기획전과 유명 백화점 입점 등을 도울 계획입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도 이어집니다.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 가운데 세대주가 질병을 앓거나 실직한 경우, 11만 원의 생계비를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하고 의료비 3백만 원을 최대 2번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난방비를 1회,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고 4인 가구에는 월세 40만 원도 부담해 줍니다.

아울러 가계 부담의 큰 몫을 차지하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교육 발전 특구 지정으로 확보한 1,170억 원을 3년 동안 공교육 강화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안동, 영주, 상주, 예천, 봉화 등 도내 13개 교육특구에 방과 후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하고 지역 특성별 맞춤교육도 지원합니다.

◀백희욱 경북교육청 정책국장▶
"상주 같은 지역은 지역이 굉장히 넓은데 통학버스가 없는 중고등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지자체에서 받은 예산을 가지고 온스쿨 버스를 운영해서 아이들의 통학을 도와준다거나…."

탄핵 정국과 고환율 등의 불확실성 확대로 내수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민생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입니다.

MBC 뉴스 이도은입니다. (영상 취재 최재훈(안동), CG 도민진)

이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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