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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원전이?"···대구 군위군에 국내 1호 소형 모듈형 원자로 건설 추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내륙형 소형 원자력발전소 건립이 대구에 추진됩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국내 1호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가 대구시 군위군 소보면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소형 모듈형 원자로 건설 터 50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군위 첨단산업단지는 대구경북 신공항 인근에 630만㎡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2035년부터 약 10년 동안 필요한 전기량의 3분의 1 정도를 소형 모듈형 원자로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입니다. 

단지 내 전기 생산이 가능해지면 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시와 한수원은 6월 안에 소형 모듈형 원자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한수원은 "원자로 건립을 위해서는 부지 적합성, 환경 영향, 냉각수 공급 방안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대구시와 협력해 타당성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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