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6월 14일 김천의 한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 '토마토 뿔나방'을 발견했고 피해를 준 것도 확인했다면서 철저한 방제를 부탁했습니다.
외래해충인 '토마토 뿔나방'의 유충은 가지·잎 등에 구멍을 내고 식물체 내부를 파고 다니며 열매로도 들어가 피해를 줍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처음으로 발견됐는데, 성충은 광범위한 이동성과 강한 번식력을 갖고 있어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토마토 뿔나방'이 살충제 내성이 있어서 발생 농가에서는 등록된 적용 약제 6가지를 교대로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하고, 작기를 마무리한 뒤에는 잔재물을 훈증 소독 처리해 2차 피해를 막을 것을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