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MBC 청소년 리포트 시간입니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학예발표회를 진행한 초등학교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러닝 페어'라고 하는데요, 국어 수학 같은 교과 과정보다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주제를 정해 친구들의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내용과 형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지유 MBC 청소년 기자가 전합니다.
◀이지유 포항 연일초 6학년▶
"여기는 러닝 패어가 열리고 있는 연일초 강당입니다. 친구들이 1학기 동안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함께 체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6학년 학생들이 공부하고 탐구한 내용들이 강당 가득 자리 잡고 있는데요.
오늘은 3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드론, 메타버스, 3D 팬에서 한식이나 스포츠까지 다양한 영역의 탐구 주제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원희성 포항 연일초 6학년▶
"3D 팬을 소개하기 위해 직접 만들어도 보고 기능도 익혔어요. 오늘은 친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싶어요."
◀박민아 포항 연일초 6학년▶
"주먹밥을 처음 만들어봤어요, 체험하면서 한식의 유래랑 특징도 알게 되었어요."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 AI 정보교육 중심학교와 연계해서 운영 중인데요, 3, 4학년은 발표와 전시를 중심으로 5, 6학년은 질문과 디지털을 중심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장성덕 포항 연일초 교사▶
"생성형 AI 및 디지털을 활용하여 탐구 과정과 결과물을 발표하는 본교 러닝 페어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학습자 주도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러닝 페어 활동은 학부모에게도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학교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지유 포항 연일초 6학년▶
"연일초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는 러닝 페어 활동으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MBC 청소년기자 이지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