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나 사회공포증 등 불안장애를 앓는 환자 수가 전국에서 대구가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17년에서 2021년, 5년 치 진료 추이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인구 천 명당 불안장애 환자 수가 2017년 대구는 16.8명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2021년 불안장애 환자 수는 대구 22.4명으로 23명을 기록한 대전 다음으로 많아 전국에서 2번째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대비 지난해 대구의 불안장애 환자 수는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진료를 받은 불안장애 가운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 혼합형 불안 및 우울장애, 공황장애 순이었습니다.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발표한 2021년 정신 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평생 한 번 이상 불안장애를 경험한 비율은 9.3%였습니다.
(화면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