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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신천에 프러포즈 데크 설치하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6월 7일 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에 청춘남녀들이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신천 숲 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신천 물 위에 프러포즈 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천 숲 공원은 대구시가 2023년 10월부터 2025년까지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신천 둔치에 5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업입니다.

홍 시장이 언급한 프러포즈 데크는 대봉교 아래에 1,050㎡ 규모의 둥근 섬 형태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그는 "프랑스 세느강 퐁네프 다리에 가보면 선남선녀들이 평생 헤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자물쇠를 다리에 걸어두고 열쇠는 세느강에 버린다고 한다"면서 "그래서 우리 대구도 그런 프러포즈 명소를 만들어보려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선남선녀들이 이곳에 와서 백년가약을 맺고 좋은 기억 속에서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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