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생활문화

절기 '백로' 낮과 밤 기온 차↑…경북북부 아침 안개

유하경 기상캐스터 기자 입력 2023-09-08 07:49:16 조회수 0

오늘은 가을의 세 번째 절기 '백로'입니다.

계속해서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온 차가 커지며 현재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아침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경북 남부 동해안은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절기 백로 무렵은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하는 시기인데요.

요즘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시원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의 일교차가 예상되고요.

경북 김천과 예천은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5도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위성영상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서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요.

자세한 지역별 날씨 보시면 오늘 우리 지역 하늘빛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대체로 맑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0.5m에서 최고 2.0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대구와 경북 남부는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는데요.

대구의 아침 기온 18도, 김천 14도 예상되고요.

대구의 낮 기온 28도, 김천 29도 예상됩니다.

안동의 현재 기온 16도, 예천 15도로 출발합니다.

낮에는 안동 29도, 예천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까지 경북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벌어지겠고요.

다음 주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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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2023-09-08 21:15

    유교문화 24절기 백로. 2023년 9월 8일은 음력으로 7월 24일이며 이 날부터 15일간 백로(白露)절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밤 동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겨서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고 합니다. 유교경전인 예기 월령에서는 백로(白露)에 대해 이렇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백로(白露)가 내리고 쓰르라미가 울며 매가 새를 제사지낸다(涼風至 白露降 寒蟬鳴 鷹乃祭鳥). 유교는 음식을 바치고 제사하는 방법과, 음식없이 기도하는 방법 두 가지가 일반적입니다. 자기의 일상생활을 뒤돌아보며, 자기 행동에 죄가 있었다면,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天, 시경 天生蒸民)을 두려워하며, 일상적으로 하늘을 향해, 하느님께 죄를 빌고 자기의 소망을 비는 기도를 생활화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그러나 모든 제사는 해당 제사장의 자격이 있으므로, 음식을 바치는 제사는 주어진 직분에 따라서만, 동참하고, 월권 제사는 않됩니다.유교에서 가을을 주관하시는 신(神)은 최고신이신 하느님[천(天)]을 중심으로 하면서, 가을의 하느님이신 소호(少皥) 께서 다스리고 계십니다. 가을의 하느님은 소호이시고, 그 보좌신은 욕수입니다(其帝少皥 其神蓐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