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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혼전의 K리그 ① 상위권 격전···돌풍의 핵은 '김천상무'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K리그가 역대급 혼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라운드마다 상위권 순위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6월 2일 경기를 끝으로 16라운드를 마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선두권을 살펴보면 울산HD와 김천상무, 포항스틸러스가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가운데 3팀의 승점 차이는 2점에 불과합니다. 

개막전에서 울산에 패배를 기록한 무려 11경기 동안 무패를 질주한 포항이 4월부터 1위를 기록했지만, 현재 11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김천과 4월 말부터 1위 자리를 뺏고 빼앗기는 다툼을 펼치다 현재는 3위까지 순위가 내려왔습니다.

초반부터 3위권 이상을 꾸준히 지켜온 울산이 6라운드부터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결국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펼쳐진 16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단독 1위에 올라섭니다.


3팀의 치열한 승점 싸움 속 최대 변수는 김천상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천은 팀의 주축을 이뤘던 7기 선수들이 전역했지만, 울산에서 팀 내 최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이동경을 시작으로 이동준, 맹성웅, 원기종 등 정상급 선수들이 입대와 함께 팀 합류를 앞둬, 이들의 적응이 이뤄진다면 상위권 순위 싸움에 핵으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울산과 박태하 감독 부임으로 반전을 쓰는 포항 사이에서 김천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상위권 싸움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상위권 3팀은 다가오는 17라운드에서 울산은 FC서울, 김천은 광주 원정, 포항은 대전과 홈에서 각각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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