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오후 8시 30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에 있는 알루미늄 제련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58대와 인력 150명을 투입해 1시간 30여 분 만인 밤 10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공장 2동 중 한 동이 모두 타고,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나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신고 10여 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달성군청은 밤 10시 10분쯤 인근 주민에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운행에 주의해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