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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개최 유력 대구국제마라톤…2023년 4월, 대구 도심 달린다


대구에서 펼쳐지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대회인 대구국제마라톤이 4년 만에 과거와 같은 일반인과 선수들이 모두 함께 참가하는 완벽한 형태의 정상 개최가 유력합니다.

2023년 4월로 예정된 2023 대구국제마라톤은 2019년까지 치러진 방식인 전세계에서 온 엘리트 선수들과 일반 마스터즈 선수들이 함께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모여 시내 일원을 달리는 형태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2020년 코로나 19로 대회가 취소된 뒤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엘리트 선수가 참가하는 버추얼레이스로 치러졌고,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엘리트 부문 선수들이 대면으로 펼치는 국제마라톤대회 개최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1년 대회의 경우, 탄소중립을 실천과 국제스포츠대회의 지속가능성 동참을 위해, 대회 운영 차량은 수소 및 전기차로 편성했으며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기념 티셔츠를 지급해 코로나 19 상황 속 마스터즈 대회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하며 '2023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 대구국제청소년축제와 함께 대구국제마라톤을 최종 선정되면서 이 대회는 5년 연속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의 하프대회로 시작해, 2009년부터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한 공인 국제마라톤대회로 치러지며, 2013년 ‘실버라벨’ 대회로 인정받은 뒤 10년 동안 대회의 지휘를 유지했습니다.

국내 선수들의 항저우아시안게임, 2023 부다페스트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2023년 대회는 골드라벨 대회 승격해 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구상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극복의 상징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구국제마라톤은 2023년 4월 2일 엘리트 150명, 마스터즈 1만 5천여 명의 선수가 함께 참가해 코로나 19 이전과 마찬가지로 대구 도심을 달릴 예정입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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