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생활 문화지역건강정보약손플러스

[약손+] 요로결석⑧ 두 명 중 한 명 10년 내 재발

시원하게 뚫려야 할 소변 통로가 돌 때문에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를 낳는, 산통과도 맞먹을 만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는 요로결석, 누구에게 많이 생기고 어떤 증상이 있는지, 또 예방이나 치료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현진 대구가톨릭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이동훈 MC]
재발률은 어떨까요? 환자분들 이 요로 결석 같은 경우에는 재발률이 높다고들 많이들 얘기하시던데 사실인가요?

[정현진 교수]
아쉽게도 사실입니다. 재발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제거를 하더라도 재발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고 1년에 한 7% 이상씩 재발을 하면서 10년 이내에 재발하는 확률이 평균 50% 이상이 재발을 하게 되기 때문에···

[이동훈 MC]
두 명 중의 한 명은 10년 내에 재발한다는 말씀이세요?

[정현진 교수]
네, 대부분 재발한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추적 관찰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동훈 MC]
그럼 예방법도 설명을 이어주셔야 하겠는데요?

[정현진 교수]
우리 흔히들 밥이 보약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잖아요? 요로결석에는 이 물이 보약입니다. 수분 섭취를 최소 하루 2리터 이상, 하루 2리터라고 하면 500mL 페트병 4병, 유리잔으로 따지자면 하루 8컵, 이렇거든요?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생각을 하고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 2리터 이상 수분 섭취를 권장을 해드리고.

구연산들이 너무 적으면 또 돌이 잘 생기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도록 레몬, 라임, 오렌지 주스 같은 이렇게 신맛 나는 과일 주스가 구연산을 많이 포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신맛 나는 과일 주스는 많이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칼슘 섭취 계속 얘기가 나오는데 칼슘 섭취를 제한하게 되면 우리 몸이 칼슘을 더 저장했다가 배출하려는 성질을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두 잔의 우유라든지 반찬으로 먹는 멸치 정도는 제한하지 않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트륨, 짜게 드시는 것들이 돌이 잘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짜게 먹는 것을 제한을 하고, 돌 성분에 칼슘만 있는 게 아니라 수산칼슘석 이런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수산을 억제하는 것도 칼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그래서 수산이 많은 음식, 시금치, 견과류, 초콜릿, 차 종류도 가능한 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동물성 단백질도 역시 이런 돌을 잘 생기게 하는 성분들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지방이 많은 음식, 동물성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윤영균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