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대구FC가 새로운 주장으로 세징야 선수를 선임했습니다.
지난 주말 울산과의 원정 경기 패배 이후 가마 감독이 팀을 떠난 대구FC는 최원권 감독 대행 체제로 빠르게 팀을 정비하는 과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팀의 에이스 세징야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단을 이끌 예정입니다.
부주장으로는 팀의 고참인 이근호 선수와 부진에 빠진 수비라인을 묵묵하게 이끌어온 골키퍼 오승훈 선수가 정해졌는데, 위기에 빠진 팀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고참급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보입니다.
2021년부터 2022시즌 중반까지 주장 완장을 찼던 김진혁 선수는 홈 팬들에게 최근 팀 부진에 대해 공개 사과까지 하며 열정을 다해왔지만, 연패가 거듭되며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아 많은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