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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 매매 가격 대구 0.33% 하락···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져

사진 제공 한국부동산원
사진 제공 한국부동산원

수도권 집값이 오르면서 전국 집값이 석 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대구는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8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을 종합한 전국의 주택 종합 매매가격 지수는 한 달 전보다 0.24% 올라 7월(0.15%)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수도권(0.40%→0.53%)과 서울(0.76%→0.83%)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지방(-0.08%→-0.04%)은 하락 폭이 축소됐습니다.

반면 대구는 0.33%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7월(-0.4%)보다는 하락 폭이 조금 줄었습니다.

7월 0.11% 하락했던 경북은 8월에 0.02%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8월 대구의 주택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을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42%, 연립주택 -0.30%, 단독주택 0.10%로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고 단독주택은 오히려 올랐습니다.

2024년 누계(1~8월)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볼 수 있는데, 아파트는 -3.46%, 연립주택 -2.14%, 단독주택 0.52%입니다.

전국의 주택 종합 전셋값은 0.22% 올라 7월(0.16%)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대구의 전셋값은 달서구와 남구 위주로 하락하면서 0.27% 떨어졌습니다.

전국의 주택 종합 월세가격은 0.12% 올라 7월(0.09%)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는데 대구는 달서구와 중구 위주로 하락하며 0.25% 떨어졌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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