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와 함께 4할 승률을 회복한 삼성라이온즈가 포항에서 명예 회복을 노립니다.
최근 10경기 6승 1무 3패로 KT위즈 다음으로 높은 승률을 보여준 삼성은 3연승과 함께 9위 키움 히어로즈를 3게임 차로 추격해 탈꼴찌 가능성을 높인 상황에서 8월 일정을 시작합니다.
8월 첫날부터 포항에서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앞둔 삼성은 지난달 포항에서 당했던 홈 3연패의 악몽 극복과 함께 과거 '약속의 땅'으로 불렸던 포항에서 강한 모습을 다시 선보이겠다는 각오입니다.
지난 6월 한 달간 7승 18패로 3할 이하의 성적과 함께 최하위로 추락한 삼성은 7월 첫 주중 3연전이었던 두산과의 포항 3연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스윕 패와 함께 10위 자리가 굳어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번 시즌 첫 포항 3연전을 아쉽게 마친 삼성은 이후 분위기를 다잡고 반등에 성공해 7월을 9승 1무 8패로 마무리한 가운데 8월 첫 3연전이 될 포항 시리즈에서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KIA와의 포항 3연전에 이어 주말에는 선두 LG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이어가는 삼성은 다음 주 두산과 SSG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까지 쉽지 않은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