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6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여전히 만 가구를 넘습니다.
국토교통부의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만 779가구로 전달 만 천180가구보다 401가구가 줄어 3.6%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전국 물량 6만 1,811가구의 17.4%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동구가 232가구, 수성구 106가구 등으로 대구 전체 미분양 소진 물량의 84%를 차지했습니다.
8월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8,199가구로 전달 7,834가구보다 4.7% 늘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8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 1,811가구로 전월 6만 3,087가구보다 2% 줄었습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적으로 9,392가구로 전달 9,041가구보다 3.9% 늘었습니다.
대구는 전달 755가구에서 791가구로 증가해 지난 4월 1,017가구로 꼭짓점을 찍은 뒤 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대구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382가구로 전달 2,283가구보다 4.3% 늘었습니다.
경북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달 2,689가구에서 2,905가구로 8%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