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생활 문화지역건강정보약손플러스

[약손+] 심장이 보내는 경고 ‘심부전과 심장 판막 질환’ ①계절이 심장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평생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우리 몸의 기관, 바로 심장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자 멈춰서는 안되는 기관입니다. 심장병은 암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인데요. 그만큼 심장이 보내는 경고에 주목해야 할 텐데요. 계명대학교 심장내과 전문의 김형섭, 이철현 교수님과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신체의 모든 장기가 중요하겠지만, 특히 이 심장은 생명과 직결되다 보니 이상이 생겼을 때는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심장을 관할 하는 심장내과에서는 과연 어떤 질환들을 주로 치료하고 관리하게 되는지 김형섭 교수님께 먼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김형섭 심장내과 교수]
심장내과는 심장과 심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라고 생각하면 되고요. 협심증을 보는 '허혈성 심질환', 빈맥이나 서맥 등의 부정맥을 보는 '부정맥 질환', 그리고 판막이나 심장 근육의 수축이 떨어지는 '심부전', 이렇게 크게 세 가지 질환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윤윤선 MC]
겨울철에 심장 질환 발병률이 조금 높다고 합니다. 이렇게 계절적인 이유가 있을까요?

[이철현 심장내과 교수]
정확하게 얘기하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심장 환자들이 가장 많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날씨가 추운 날에는 몸의 혈관들이 다 오그라듭니다. 그래서 저희가 오그라들듯이 심장 혈관도 다 수축하게 되는데, 특히 아침이나 새벽에는 몸을 깨우기 위해서 혈압도 올라갑니다.

수축한 혈관으로 혈압이 올라간 상태에서 운동하거나 무리하게 되면 심장이 요구하는 산소량이 점점 높아지면서 불균형이 일어나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구성 차승희)

김은혜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