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태풍 '힌남노'가 들이닥칠 때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는 마을이 물에 잠겼는데 여덟 달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주민들은 일상을 되찾지 못하고 있어요…
물에 젖은 집을 말리려고 시도 때도 없이 난방을 해보지만 집안은 곰팡내가 진동한다지 뭡니까요.
마을 주민인 윤학순 씨 "불을 안 넣으면 물이 척척 배어 나와서 형편도 없는데 지금도 불을 항상 넣잖아요. 사람 사는 게 아니고 이거는 지옥 구덩이예요"라며 한숨을 내쉬었어요.
턱도 없는 재난지원금에 범람한 하천 복구 사업은 하세월이니 올해 여름은 또 어떻게 나야 하나 누가 답 좀 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