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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과 친박, 대구·경북에서 통할까?

◀앵커▶
지난 1월 20일 창당한 개혁신당의 천하람 최고위원이 첫 외부 공식 일정으로 1월22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천 위원은 자신의 대구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는가하면, 이미 대구의 모든 지역구에 공천할 후보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손꼽히는 유영하 변호사는 대구에서의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인 동지인 천하람 최고위원이 창당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천 최고위원은 자신은 전남 순천에 출마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도 대구 연고를 언급하며 출마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최고위원▶
"저도 전략적인 유연성을 다소 열어놓자고 말씀드리고 있는 편이고요. 저는 순천에서 정치한다는 것이 어찌 보면 저의 정치적인 행보 내지는 정치적인 자산의 근간으로 삼아 왔습니다."

개혁신당은 대구 12개 지역구에 공천할 인물을 이미 확보했으며 중진 현역 의원 영입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지지층까지 흡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뜨거운 쟁점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찍힌 영상은 위법수집 증거가 아니며, 김영란법 유죄 선고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최고위원▶
"취재 윤리의 문제는 남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증거능력을 박탈하지는 않고요. 저는 제가 이 사건을 담당하는 판사라면 유죄 선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까지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외부 행사를 밀착 수행한 유영하 변호사가 국민의힘 후보로 대구 달서구 갑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수성구 을, 달성군, 서구, 중·남구 등에 출마 제의가 있었지만, 달서구를 선택했다"며 "대구 정치의 중심이고 정치 여정에서 중요한 디딤돌이 될 지역"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후광으로 정치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게 사실이며 극복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유영하 총선 예비 후보자▶
"대통령 후광이 없었냐? 당연히 있죠. 그런데 빛이 크면 그림자도 깊습니다. 그림자가 깊기 때문에 그 극복은 제 몫이고요. 저는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누구한테 기대서 정치 안 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분당, 창당의 바람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친박을 내세운 후보자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들의 움직임이 제1당을 지키거나 뺏으려는 양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총선의 시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김경완)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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