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라고 이야기들 합니다만, 구강건강에 있어서는 아주 위험한 말이라고 합니다. 이가 없는 상태라면 잇몸 건강은 물론, 여러 다른 문제들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튼튼하게 자리를 지켜야 할 치아가 많이 상실된 상황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는 게 좋을지 구강 건강 주치의 지진우 원장님과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어쨌든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여러분의 잃어버린 미소를 저희가 한번 찾아드리도록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이 전악인플란트 장점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한번 들어보죠?
[지진우 치과 원장]
틀니를 들어가게 되면, 예를 들어 위아래 다 틀니가 들어갔을 경우는 저작력은 높아 봤자 2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럼 먹을 수 있는 게 엄청나게 차이가 있죠. 물론 틀니를 아주 오래 사용하시는 고령의 분들은 "나는 이걸로 막 김치도 먹고 갈비도 먹을 수 있어" 이렇게 말을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 갈비를 뜯는다든가 김치를 잘 찢어 드신다든가 이런 건 되게 나름 힘든 일이죠. 당연히 그러한 것들은 소화 불량이라든가 아니면 체중이 왜소해지는, 잘 섭식을 못하시기 때문에 그런 현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틀니를 사용하시게 되면 많은 분들이 다 말하지만 떨어져요. 움직이죠. 그리고 틀니 사용하신 분들이 오히려 덜 씹히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받아 하시는 것이 빠지는 겁니다. 왜냐하면 빠지면 나의 너무나 부끄러운 모습을 다른 분에게 보여줘야 하거든요. 우리가 이렇게 대화하다가 갑자기 빠져서 홀쭉해지고 입안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거는 고령인 분들도 대단히 좀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하십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임플란트는 빠질 일이 없죠. 빠질 일이 없고 잘 고정되기 때문에 내가 이런 것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는 거죠.
(구성 이지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