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일당에게 50억 원을 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가운데 유일하게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에게 법원이 무죄판결을 내리자 야당, 시민단체는 물론 국민의힘 당 안에서조차 온갖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은 "판결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게 나라냐?'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하며 상식적이지 않은 판결이라고 했는가 하면,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을 지낸 국민의힘 바로세우기 신인규 대표는 "여야 진영 가릴 게 아니라 법과 원칙이 공정하게 적용돼야 하는데, 고무줄 같은 판결이라고 봅니다."라고 지적하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가 않아요.
허허, 국회의원 아버지 소개로 들어간 회사에 5년 10개월 근무한 아들의 퇴직금이 50억 원이라는 데 문제가 없다니, 국민들은 보이지 않는 겁니까! 상식이 없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