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사고로 모두 109명이 숨졌습니다.
이 가운데 13명이 6월 교통사고 때문으로 월평균 9명보다 40% 더 많습니다.
더위와 열대야로 피로도가 높아지는 데다 장마철 미끄러운 빗길과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기 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로공사는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최대 1.8배 길어진다며 가시거리 확보를 위해 최대 속도를 50% 줄이고, 차간 거리는 평소보다 50% 이상 넓힐 것을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