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1970년대와 1980년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이나 연초에는 백화점이 있었던 '시내'에는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죠. 길거리 상점이나 노점에서도 연말 연초 특수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한쪽에서는 구세군 종소리가 들리고 다른 쪽에서는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던 1979년, 1982년, 1983년의 대구 동성로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