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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나서서 자정까지"···'K 보듬' 1호점 경북 경산 개소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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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에서 밤 12시까지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K 보듬' 1호점이 경북 경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경산 'K 보듬' 1호점은 아파트 1층에 영유아 돌봄 시설인 시립 하양에코 어린이집, 초등 돌봄 시설인 돌봄터, 공동 육아 나눔터, 독서와 휴식을 위한 에듀센터,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는 체육관, 어린이 안전 놀이터가 함께 들어섭니다.

'K 보듬'은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돌봐줍니다.

마을의 어르신들이 육아에 도움을 주고 자율방범대 등이 센터 주변을 순찰하며 자원봉사자는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교사를 채용하고 원어민 교사를 배치해 체육과 과학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방학 중에는 점심도 제공합니다.

경상북도는 경산에 이어 구미, 김천, 성주 등 7개 시군에 53곳의 'K보듬'을 개소하고 내년에는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 공동체 회복으로 아이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모의 부담을 공동체가 덜어주고 함께 행복하게 아이를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아이들이 온종일 시간에 구애 없이 무료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는 'K 보듬'은 경북에서 쏘아 올린 저출생 극복 돌봄 모델로, 대한민국 대표 돌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잘 구현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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