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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과민성 방광의 치료와 예방 ③검사와 약물의 영향

우리나라 40대 이상 가운데 70%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배뇨장애, 그러나 병원을 찾는 비율은 매우 적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성격의 예민함과는 무관한 질병이고 고통이 따르지만 참고 지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남녀노소 공통으로 관리해야 할 질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이 큰 '과민성 방광'에 대해 비교의학과 전문의 계명대학교 변혜진 교수와 알아봅니다.

[윤윤선MC]
이게 앞서서도 10명 중 7명 정도가 배뇨장애를 앓고 있다는 거는 아주 흔한 증상이란 것 같습니다. 또 그만큼 또 병원에 가게 되면 쉽게 해결이 될 수 있는 부분도 있으니까 좀 비뇨기과를 한번 가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게 환자 문진 그 병력 청취를 할 때 복용하고 있는 약물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변혜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왜냐면 이제 나이가 드신 분들은 기본적인 만성질환이 고혈압 당뇨 외에도 복용하시는 약들 중에는 다양한 약들을 이렇게 복용을 해서 오시게 되는데, 이런 약들의 성분이 우리가 원하는 그 각 질환의 치료 효과 외에도 그 약의 부작용 중의 하나가 이런 소변을 자주 마렵게 하고 잘 참지 못하게 하거나 실제로 소변이 마려운데도 잘 보지 못하게 하는 여러 가지 성분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을 수 있고요. 흔하게 알고 계시는 것이 여기 보시면 이제 감기약 코감기약 성분 중에 항히스타민제 성분 같은 것들은 코 혈관을 수축해서 코에 이제 막힘증을 해소해 주기도 하지만 소변을 보고 싶은데 잘 보지 못하게 하는 이런 소변 증상도 유발을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약들을 반드시 잘 확인을 해봐야 하겠습니다.

[이동훈MC]
사실 지금 여기에 열거되어 있는 약제들이 환자로서는 방광에 영향을 준다는 걸 제대로 인식 못 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변혜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맞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변경된 약이 있는지, 추가된 약이 있는지 저희는 이제 항상 약을 반드시 다 확인을 잘하고 있습니다.

[이동훈MC]
또 추가적인 검사법들이 있다고요

[변혜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그래서 병력 청취 중에는 아무래도 그런 증상 설문지와 약물 복용력 등을 저희가 확인을 하게 되고요. 신체검진은 눈으로 복부를 보고 간단한 신경 검사도 하실 수 있고 남성분과 여성분이 조금 신체검진이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런 골반 상태에 대해서 다 확인을 하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변 검사는 아까 얘기했던 감별 해야 하는 질환 중에 감염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실 수 있고요. 세포 검사는 방광 종양을 일차적으로 선별하는 데 또 필요한 검사일 수도 있어서 필수 검사는 아니지만 의심되는 경우에는 같이 시행하기도 합니다. 혈액 검사를 과민성 방광 환자분들이라고 해서 다 하는 건 아니지만 몸의 부종이 있다든지 다른 동반된 신체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같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기본 검사 중의 하나가 아까 얘기했던 배뇨 일지고요. 배뇨 일지는 말 그대로 숙제 형식으로 몇 시에 몇 분에 얼마를 받고 마려운 정도가 얼마였느냐를 본인이 스스로 체크를 하는 거라서 이게 정답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적어 주실수록 저희가 진료 볼 때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이후에 치료의 정도를 보기도 하고, 증상이 심한 정도에 따라서는 처음부터 조금 더 적극적인 치료를 저희가 고려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 환자분은 보시면 하루 이틀 3일 총 3일 치의 소변 일지를 적어 주셨고요. 1회 소변보는 양이 좀 작으신 100ml 정도니까 보통 성인이 방광용적이 기능적 방광용적은 보통 한 250ml에서 300ml 정도 한 번 볼 때 그 정도 소변보시는 게 정상적으로 보실 수 있는데 이분은 소변보는 양도 좀 적고 횟수도 많으신 분이었습니다.

[이동훈MC]
하루에 15번까지 대략 수치가 나와 있는데요 하루 15번을 그러면 소변을 보셨다는 얘기에요?

[변혜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이분은 빈뇨가 확실히 있으신 거 같고요. 여기에 이제 야간 요도 보시면 시간마다 주간빈뇨 야간빈뇨가 다 있으신 분인 것 같습니다.

(구성 박다운)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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