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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 배달 기사 구속 기소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뒤따라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을 하려다 상해를 가하고, 제지한 남자 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배달 기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구지검 형사2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등의 혐의로 배달 기사 20대 남성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5월 13일 밤 11시쯤 대구 북구 한 원룸에 20대 여성을 뒤따라 들어가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다 이 여성의 남자친구가 들어와 제지해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 여성의 남자 친구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손목 부위에 중상을 입었고, 여성의 남자 친구는 의식 불명 상태에서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해 남성은 2021년 7월 한 여성의 알몸 사진을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는 범행 직후 오토바이 번호판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선 경찰에 3시간여만에 붙잡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받은 뒤 보완수사를 통해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임을 규명하고 불법 촬영 범행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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