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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홍준표 대구시장, 대기업 대표들 만나 "대구에 투자해 달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을 방문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글로벌 기업의 대표들과 만나 통합 신공항 배후 산업단지를 비롯한 대구 지역에 투자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했습니다.

홍 시장은 1월 6일(현지 시각) CES 2023에서 삼성, LG, SKT, 프랑스 발레오 등의 전시장을 찾아 대표들과 대구 현안과 투자 유치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프랑스 발레오 마크 브레코 사장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발레오사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자율주행 분야 제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은 "발레오는 자율주행 레벨 3과 라이다 등을 생산하고 있어 소프트웨어와 전자 기술 수요가 많다. 대구 대학들과 협약해 엔지니어 채용을 많이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발레오사가 이번에 8백억 원을 투자했지만, 앞으로 8천억 원 이상 대구에 투자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서 홍 시장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과 비공개 오찬을 하며, 군위군 통합 신공항 배후 단지에 삼성이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고 권유했습니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에 따르면 홍 시장은 삼성의 뿌리가 대구인 것을 강조했고, 대구 재건을 위해 삼성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시장은 통합 신공항 주변은 물론 K2 후적지 등 개발 대상이 많고,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지자체에 많이 이양되는 등 좋은 투자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삼성이 대구에서 이익을 낼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이재용 회장이 빠른 시일 내 대구를 방문하고,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삼성상회 개관식도 가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단장에 따르면 삼성 측도 충분히 공감했으며 내부에 보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SKT 전시관에서는 유영상 대표이사와 UAM 시범도시 공동 대응에 관해 환담하고 전시된 에어 모빌리티를 시승했습니다. 

이 단장은 "홍 시장이 유 대표이사와 도심 항공 실증도시를 대구가 먼저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통합 신공항 건립, 군부대 이전, 제2 국가산단 유치 등 도시의 밑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는 대구시가 대기업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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